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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출생아 수 2만309명…11개월 연속 상승

기사등록 : 2025-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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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5년 5월 인구동향' 발표
5월 합계출산율 0.75명…혼인건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2만309명으로 집계되면서 11개월째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혼인 건수도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3.8% 증가한 2만309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2만601명) 이후 11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대구 등 12개 시도는 증가하고, 부산·대전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신생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월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2명 증가했다. 특히 출산율은 24세 이하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 동월 대비 첫째아는 1.2%포인트(p) 증가했다. 둘째아, 셋째아 이상은 각각 0.7%p, 0.5%p 감소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176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840건) 증가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서울·광주 등 7개 시도는 증가하고, 부산·대구 등 10개 시도는 감소했다.

5월 이혼 건수는 74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부산·울산 등 4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대구 등 13개 시도는 줄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851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명 감소에 그쳤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웃돌면서 5월 인구는 8202명 자연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2019년 1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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