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22 10:32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첨단기술 기업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세종테크밸리 이전 기업에 최대 4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첨단기업 집적화 차원에서 조성된 지역 유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난달 기준 98%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입주율은 약 50% 정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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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에 시는 세종테크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첨단기술 기업 유치를 위한 임차료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임차료 지원대상은 시 미래전략산업 분야인 정보보호산업,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콘텐츠, 디지털헬스케어, 방송영상미디어, 양자산업 분야에 해당하면서 세종 외 지역에서 세종테크밸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 본사·공장·연구소다.
대상 기업은 2년간 최대 4000만 원의 임차료와 최대 500만 원의 사무실 조성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년 간 임차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 의무기간 2년을 포함해 총 4년 임대차계약을 맺어야 한다.
시는 세종테크노파크 임차료 지원기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업종과 기술성, 성장 가능성, 고용창출 계획 등을 종합 심의·평가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임차료 지원은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첨단기업 유치와 정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유망한 기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 도시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투자유치단이나 세종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