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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개최...3국 안보협력 확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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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회의 계기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3국 만남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한 공동인식 재확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확고한 목표" 강조
박 차관, 李정부의 남북 긴장완화 노력 설명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일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반도 및 지역 정세, 3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오른쪽부터)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를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7.11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4월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데 이어 약 3개월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가 끝나지 않아 아세안 관련 회의에 박 차관이 대리 참석했음에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성사된 것은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 차관은 회의에서 "취임 후 첫 소다자 회의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 하에서 3국 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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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확고함을 재확인하고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며 3국 안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차관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일에 협력과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은 또 역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에너지·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 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안정 및 인공지능 등 핵심·신흥 기술 분야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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