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7-10 23:30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삼성전자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테크 포럼'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갤럭시 AI와 삼성 헬스가 그리는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 팀장, 지난 7일 인수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 젤스(Xealth)의 마이클 맥쉐리 최고경영자(CEO), 미 대형 병원 그룹 어드보케이트 헬스의 라수 스레스타 부사장, 미 근골격계 홈케어 솔루션 회사 힌지 헬스의 짐 퍼슬리 대표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다방면의 헬스 전문가들과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헬스케어 문제와 이를 극복할 기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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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갤럭시 테크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 왼쪽부터 삼성전자 MX사업부 박헌수 디지털 헬스팀장, 젤스(Xealth) CEO 마이클 맥쉐리, 美 대형 병원 그룹 어드보케이트 헬스 부사장 라수 스레스타, 근골격계 홈케어 솔루션 회사 힌지 헬스 대표 짐 퍼슬리.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젤스와 함께 삼성 헬스를 산재된 헬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통합 헬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통합 헬스 플랫폼 구축에 있어 AI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리더십을 헬스 생태계 전체로 확대해 기존에 불가능하던 일들을 실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헬스 플랫폼에 AI 기반 종합 헬스 인사이트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건강 기록, 의료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합된 헬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생성형 AI 챗봇을 통해 최적화된 코칭을 지원하는 등 추후의 헬스 로드맵도 예고했다.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은 통합된 헬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본인의 건강을 보다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에 대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져 보다 최적화된 케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헬스케어의 발전을 기대했다.
갤럭시 AI 세션도 이날 진행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Language AI 팀장, 박지선 부사장, 구글 안드로이드 컨슈머 제품 및 경험 부문 부사장 민디 브룩스,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 비네쉬 수쿠마가 세션에 참여해 AI 대중화를 향한 갤럭시 AI의 비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갤럭시 테크 포럼은 2024년부터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계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연계된 긍정적인 미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한 의도로 개최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