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채해병(순직해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특검)팀이 국방부와 국가안보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국방부 대변인실 및 국가안보실, 이 전 장관의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 격노설' 수사를 위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도착, 출입 절차를 밟고 있다. 2025.07.10 yooksa@newspim.com

압수수색 대상에는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강제 수사다. 수사 외압 의혹의 단초가 된 'VIP(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전 장관 측은 "현재 진행 상황으로 인해 언론인 여러분에 대한 응대가 어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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