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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우주·드론·힐링 관광 '시동'

기사등록 : 2025-07-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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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권백신 대표이사 등 관광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고흥유자축제 등 지역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 운영, 우주과학 중심 청소년 수학여행 기획, 소록도·마리안느마가렛 힐링여행 상품 개발, 관내 취약계층 대상 사회관광 확대 등 다양한 관광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공영민 고흥군수와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가 지난 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2025.07.09 ej7648@newspim.com

공영민 군수는 "우주·드론·자연·음식이 공존하는 고흥의 관광 자산에 코레일관광개발의 기획력과 유통망이 더해지면 지역관광이 산업의 구조로 전환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흥군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지난 3년간 함께 기획·운영한 '우주과학열차'는 철도가 닿지 않는 고흥에서 1000명 이상의 여행객을 유치하며 '기차 타고 가는 특별한 우주도시'라는 인식 전환을 이끌었다.

올해는 5월 우나스텔라 민간 발사체 성공,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예정 등 고흥이 '우주발사 이슈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해로, 고흥군은 이를 관광 체험 콘텐츠와 기차여행 상품으로 연결해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대중적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협업의 시작이 아닌, 검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확장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관광 성과를 만들기 위해 실행 중심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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