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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힘 혁신위 새출발…홍준표 "출발은 대선 패배 책임자 퇴출"

기사등록 : 2025-07-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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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맡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패배 책임자를 퇴출시키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의 출발은 대선 패배 책임자들 퇴출과 기득권 철폐이거늘 총선 참패하고도 백서 하나 못 낸 당이 그걸 해낼 수 있겠나"라고 쓴소리를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홍준표 전 시장은 "이길 수 있었던 대선도 사기 경선으로 날린 당이 무슨 혁신을 할 수 있겠냐"며 "하는 척 국민들을 속이고 또다시 대국민 사기나 칠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 전 시장은 "탄핵 40일 전 탄핵 공개 경고도 무시했고 대선 경선 때 대선 지면 윤 부부뿐 아니라 그 핵심 인사도 감옥 가고 당은 해산청구 당할 것이라고 공개 경고해도 이를 무시하고 사기 경선을 한 자들"이라며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고 모두가 내 탓이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폐허 위에서 다시 시작할 각오가 돼 있어야 회생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를 열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7일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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