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안철수 후임 혁신위원장 찾아 쇄신 이어간다…"원내외 구분없이 출범"
기사등록 : 2025-07-09 09:37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임명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 이후 윤 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지 이틀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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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 혁신위원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송 비대위원장은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선임했다. 2025.07.09 pangbin@newspim.com |
송 비대위원장은 "윤 원장은 처음부터 혁신위원장으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다"며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희숙 원장이 혁신위원장을 맡아 혁신업무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이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전문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 조타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지금 우리당이 겪는 모든 혼란과 갈등이 길게 보면 혁신의 과정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이 이끄는 혁신위는 빠르면 10일 첫 회의를 갖고 당 쇄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비대위는 8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는 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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