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산림청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사고에 대비한 실전 모의훈련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신고 건수는 약 300건에 이르며 유출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 따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산림청 대전 청사 전경=산림청 제공]

이번 훈련은 가상의 개인정보 유출 시나리오에 따라, '산림청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매뉴얼'에 기반하여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사고 발생 시, 담당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산림청 대국민 포털 등 10종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담당자 20명이 참여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대비 교육 ▲시스템별 개인정보 검출 및 차단 여부 테스트 ▲개인정보 유출 통지 및 신고서 작성 ▲재발 방지 및 언론 대응 순으로 진행됐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디지털담당관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