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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의료 사태 호전…솔직한 토론 필요"

기사등록 : 2025-07-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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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李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개최
"전 정부 과도한 정책, 의료시스템 망쳐"
"불신 가장 큰 원인…신뢰 회복하면 해결"
"복귀가능한 상황, 정부에서 만들어 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에 대해 "여러 상황이 호전되는 것 같다"며 "단시간 내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을 풀어갈 방안에 관한 구상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KTV 영상 갈무리] 2025.07.03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제일 자신 없는 분야가 의료 사태였다"며 "여러 가지 상황이 호전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바뀌면서 불신이 완화됐다"며 "일부 (전공의) 복귀도 이뤄졌다고 하고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또 하나의 희망의 전조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료 단체에서 환영 성명을 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의정갈등은) 전 정부의 과도한 정책, 납득하기 어려운 일방적 강행이 문제를 악화시켰고 의료시스템을 많이 망가뜨렸는데 국가적 손실이 컸다"며 "단기간 내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의료 단체 등과 면담했는데 불신이 큰 원인이었다"며 "신뢰를 회복하고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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