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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압수수색...수사 개시 하루 만에 강제 수사 착수

기사등록 : 2025-07-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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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회사 및 피의자 등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서울 중구 삼부토건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민중기 특검은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류기찬 인턴기자]

이번 압수수색은 삼부토건이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콘퍼런스에 참석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급등 및 시세조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가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말한 뒤,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사건을 의미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방문 및 재건사업 논의와 맞물려 의혹이 제기됐다. 김 여사의 가담 여부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등 주가조작 의혹을 포함해 총 16개 사건을 최장 150일간 수사할 계획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관련자 소환 조사 등 강제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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