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HD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장 초반 급등 중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합병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0.86% 급등한 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8.28% 급등한 8만9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가칭)로 출범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통합법인 매출 14조8000억원,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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