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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얼굴 맞대는 여야 지도부…'추경·총리 인준' 좁혀질까

기사등록 : 2025-06-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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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제 제한없이 허심탄회한 대화 오고갈 듯
野, 법사위원장·김 총리 철회 요구 전망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여야 지도부가 2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는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열리는 오찬은 의제 제한없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간 여야 간 이견이 있던 주제들이 오고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이날 오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오찬에서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관되는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이 가진 우려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2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할 30조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에 앞서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상임위원회 '원구성' 협상을 마쳐야 하는데, 이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가진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민주당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구성은 작년 총선 이후 여야가 협상했다. 통상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국민의힘은 김 총리 후보자의 인선에 대해서도 그간 나온 각종 의혹을 문제 삼고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 김 직무대행은 새 정부 주요 정책 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도 새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법안·정책에 대한 국회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결과를 알리고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와 관련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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