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6-20 14:26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는 20일, 자사 액션 RPG 'P의 거짓'이 본편과 DLC 'P의 거짓: 서곡'을 포함해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모두 합산한 결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본편이 구독 서비스로 제공된 상황에서도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P의 거짓'은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독창적인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으로 주목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장,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했다. 해외 판매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북미, 유럽, 일본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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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위즈] |
지난 7일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깜짝 출시된 DLC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의 프리퀄로, 과거의 '크라트시'를 배경으로 전설의 스토커 '레아'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신규 무기 조합과 전투 시스템, 강력한 보스 등의 요소가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국내 전체 부문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입증했다. 또한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84점을 기록했고, 오픈크리틱에서는 최고 등급인 '마이티(Mighty)'를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네오위즈는 개발진 전원에게 1인당 1,000만 원 규모의 런칭 인센티브를 기존 일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고, 2주간의 포상 휴가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 스튜디오 라운드8(Round8) 소속 전원에게는 최신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2'를 선물로 지급한다.
네오위즈는 이번 보상을 개발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이자, 성과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P의 거짓'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으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전 세계 팬과 개발에 힘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차기작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