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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금융위 업무보고서 가계부채·부동산PF 등 논의

기사등록 : 2025-06-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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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α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지원방안 등서 금융 역할 제시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가계부채·부동산PF·금융회사 건전성과 공급망 재편·관세 대응 방안 등의 현안과 이재명 정부의 공약 등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첫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2025.06.18 sdk1991@newspim.com

금융위원회 권대영 사무처장과 주요 국장은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태호 경제1분과장, 경제1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금융위 주요 당면 현안, 금융 분야 공약 이행 방안이 논의됐다. 당면 현안으로는 가계부채, 부동산PF, 금융회사 건전성과 공급망 재편·관세 대응방안 등이 점검됐으며, 2차 추경에 반영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채무부담 완화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이와 함께 AI 세계 3대 강국 실현 등을 위한 100조원+α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지원방안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벤처 및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서의 금융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위는 그 외에 "공정한 시장 질서,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등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 및 활성화 방안, 국민 자산형성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및 민생금융범죄 척결, 기후·재생에너지 분야 금융지원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가계부채, 부동산PF, 제2금융권 건전성 등과 관련해 우리 경제·금융의 안정성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위가 중장기적 시계에서 세심한 관리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태호 경제1분과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금일 금융위 보고사항 중 벤처 스케일업, AI·데이터의 활용방안 등은 이전 정부부터 논의된 주제인데 아직까지 큰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분과장은 "오늘 금융위가 보고한 소상공인 금융채무 부담 완화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도덕적 해이 우려를 제기하나,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재정의 역할 등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과 불법추심 등 장기간 채무상환 압박에 놓인 취약 소상공인의 입장을 고려하면 마땅히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분과장은 AI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정부 재정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기금 조성과 투자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국민펀드 조성을 통한 첨단산업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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