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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加·獨 정상과 연속 회담..."안보·경제 협력 강화"

기사등록 : 2025-06-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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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잇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시바 총리는 카니 총리, 메르츠 총리 모두 첫 대면 회담이며, 각각의 회담에서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시바 총리와 카니 총리의 회담은 약 20분간 진행됐다. 양국은 부대의 운용 계획이나 테러 정세 등 기밀 정보의 공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정보보호협정'의 조기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계 경제와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후 카니 총리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무역 압력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과 캐나다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협력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은 약 35분간 진행됐으며, 양국 역시 안보 및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납치 문제,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확인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회담들을 통해 주요 각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의 외교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왼쪽)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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