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등록 : 2025-06-13 15:53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하며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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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6.13 photo@newspim.com |
이 대행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행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사태 동향 및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행은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물·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대응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에 유의하며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중동 상황과 금융·실물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관계기관 공조 하에 즉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에너지·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관계부처가 적극 협업해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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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2025.06.13 100win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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