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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전문매체 "北, 트럼프가 보낸 친서 수령 거부"

기사등록 : 2025-06-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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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8년 2월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만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친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낼 친서의 초안을 작성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려 한 것에 대해 1기 집권 당시 세 차례에 걸친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진행됐던 대화를 다시 시작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친서를 전달하려는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뉴욕 맨해튼의 북한측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관련 질의에 "잠재적 외교 대화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백악관에 직접 문의할 것을 권했으나, 백악관 역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NK뉴스는 보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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