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경 김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먼저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우리 군장병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헌신에 대해 치하하고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을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 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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