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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이재명 대통령, 군통수권 이양받아…군수뇌부와 통화 예상

기사등록 : 2025-06-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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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새벽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을 의결함에 따라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국군 최고통수권도 이양받았다.

이 대통령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군통수권을 이양받음에 따라 군 서열 1위인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유선으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김 합참의장과 김 대행으로부터 현재 군사대비태세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가안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임기 시작과 함께 군통수권을 이양받는 첫 일정을 시작으로 이 새 대통령은 국가보훈부가 관할하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서울 여의도에서 한 사실상 당선 수락 연설에서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평화롭고 공존하는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겠다"면서 "확고한 국방력으로 대북 억지력을 행사하되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게 진정한 안보라는 확신으로 남북 간 대화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공존하고 협력해 공동으로 번영하는 길을 찾아가겠다"면서 "한반도 정세를 최대한 신속히 안정화해 코리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한반도의 안보 때문에 민생이 더 나빠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당선 일성으로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군의 정치적 중립 확립과 문민 통제 강화 방안에 대한 대대적인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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