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동룡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4439만1871명의 유권자 중 600만318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3.5%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11.8% 대비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7.0%로 가장 높고 광주가 9.5%로 가장 낮았다.
중앙선관위는 매시간 정각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날 투표는 현재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 2896만8264명이 대상이다. 오늘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다.
방송 3사(MBC, KBS, 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직후인 8시 10분쯤 공개될 예정이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goms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