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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반도체株 '배드 뉴스' 이어지며 5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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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5일 닛케이지수는 반도체 관련주에 배드 뉴스가 이어지면서 소폭이지만 5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8%(29.72엔) 하락한 3만8444.5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5영업일 만에 반등하며 0.31%(8.23포인트) 오른 2690.81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TSMC, 삼성전자,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생산한 첨단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해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대형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관측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전국지방은행협회가 개최한 신년 모임에서 "23~2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할지 여부를 논의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히미노 료조 부총재의 발언을 답습했지만, BOJ가 내주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시장에서 강하게 인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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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총재의 발언 이후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달러=157.90엔에서 157.20엔까지 떨어지는 엔화 강세가 진행됐다.

리소나 에셋 매니지먼트의 토다 고지 시니어 펀드매니저는 "많은 투자자들은 BOJ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이외에 미 장기금리 동향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종목 외에 이토추, SMC, 미쓰비시중공업, 무라타제약 등이 하락했다. 반면 미즈호FG, 다이이치생명홀딩스 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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