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15 05: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테마 대장주 엔비디아가 14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1위인 애플에 바짝 접근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4% 오른 138.07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6월 엔비디아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잠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랠리로 엔비디아의 시총은 3조3900억 달러로 애플의 3조5200억 달러에 근접했다. MS의 시총은 3조1200억 달러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초 이후 179% 가까이 급등했다.엔비디아는 AI 경쟁이 불붙으면서 월가와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일부에서는 AI에 대한 지출이 줄어들면 AI에 대한 낙관론이 증발해 버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 8월 엔비디아는 블랙웰 반도체 양산이 4분기 전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고객들이 기존 칩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MS는 S&P500지수에서 약 20%를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