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10-02 16:34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반의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임박했다고 2일 밝혔다.
고형암 치료제 AST-201은 국내에서도 간암(HCC)을 타겟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기 위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으며, 호주 임상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에서는 글리피칸-3(Glypican-3, GPC3)가 과발현하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아이콘클리니컬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호주를 시작으로,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 국가로도 임상시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연내 국내 및 호주의 IND 승인을 획득하여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써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압타머사이언스는 GPC3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암물질의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등록이 결정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넓혀나가고 있다. 일본특허청(JPO)의 등록 결정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등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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