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31 20:0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1일 인도 증시 벤치마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35% 오른 8만 1741.34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38% 상승한 2만 4951.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민트는 짚었다.
아리한트 캐피탈 마켓(Arihant Capital Markets)의 아니타 간디 설립자 겸 투자 책임자는 "니프티50지수가 2만 5000포인트 인근에서 저항에 직면했다"며 "다만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한 것이 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이날 13개 주요 섹터 중 10개 섹터가 상승했다. 미국 달러가 약세를 띤 것의 영향을 받아 니프티 금속지수가 1.2% 올랐다.
제약 섹터도 1.1% 상승했다. 자이더스 생명과학( Zydus Lifesciences)이 멕시코에서 항암제 판매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오르면서 섹터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로이터는 연준의 발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고 짚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둘기파적 논평을 내놓을 경우 인도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랠리를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트 역시 "연준이 수요일에는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9월에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힌트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