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0~13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터너 대사가 북한이탈주민의 날(14일)을 앞두고 열리는 서울 북한인권 포럼(11일)에 참석해 정부 및 시민단체, 업계 관계자 등과 만나 북한의 강제노동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터너 대사는 탈북자 및 탈북자 커뮤니티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 인권 침해의 책임 문제에 대한 생존자 중심의 접근법을 진전시킬 예정이다.

미 국무부는 "탈북자들은 자유롭게 사는 북한 주민들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면서 "미국은 그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월 21일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예방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