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26 09:40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우리 몸의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을 분석하는 '오믹체크(Omic-Check)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믹체크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서비스는 장, 구강, 피부 등 신생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의 분포 현황과 특징을 파악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인별로 보유하고 있는 유익균이 다르기 때문에 유전체 분석과 더불어서 개인별 성장 과정에 맞는 유산균을 제공하는 등 개인맞춤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기존 진단 부문에서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임종윤(한미약품 사내이사) 최대주주가 이끄는 코리그룹이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개발해 온 건강관리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개인 맞춤 제품개발 및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바이오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리그룹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이태리 AAT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를 통해 산모와 태아를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내에 분포하는 미생물 연구를 통해 장내 유익한 미생물이 활발히 촉진될 수 있는 유산균, 분유를 비롯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등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오믹체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몽골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인 '지놈체크' 공급을 시작으로 MGRC 등 말레이시아 3개 바이오 기업과도 추가 계약을 검토하는 등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개별 소비자 설문 및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소분 판매할 수 있는 '헬스너(Helsner)' 서비스를 통해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믹체크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장과 더불어 진단, 백신, 헬스케어 제품 및 개인맞춤 토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