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7 17:49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0일 사이버 안보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open debate)를 주재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의장국 대표행사로 '사이버공간 내 위협과 국제 평화 안보'를 주제로 하는 유엔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하기 위해 오는 19~22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공개토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안보 위협에 안보리가 적실성 있고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논의를 선도하는 것이 회의 개최의 목적이자 의미"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은 가상자산·군사기술 탈취 등과 같은 악성 사이버활동을 통해 불법적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을 조달하고 있다"며 "(한국 측) 발언문에 (관련 내용을)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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