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07 10:4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테니스 여자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와 프랑스오픈(총상금 5350만 유로·약 794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시비옹테크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 8일 오후 10시 열린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에 이어 2022년과 2023년까지 세 차례 우승했다. 그가 올해도 우승하면 2007년 쥐스틴 에냉(은퇴·벨기에) 이후 17년 만에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을 3연패 한 선수가 된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2022년부터 20연승, 최근 경기는 4월 마드리드오픈부터 18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올리니는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올해 호주오픈 16강이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단식 우승도 2021년 슬로베니아오픈, 올해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두 번에 불과하다.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시드 선수는 8강에서 만난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 유일했다.
둘은 상대 전적에서도 두 차례 만나 시비옹테크가 모두 2-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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