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03 10:3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1위 전기차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의 5월달 판매량이 전년대비 38.1%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야디는 2일 공시를 통해 5월에 33만181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해외 판매량은 3만7499대였으며, 전년대비 267.5% 증가세를 기록했다.
5월 누적 판매량은 127만1325대로 전년대비 26.8% 증가했다.5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8만4093대로 전년대비 54.1% 증가했고, 순수전기차는 14만6395대로 22.4% 늘었다. 올해 누적으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68만5960대로 35.1% 증가했고, 순수전기차는 48만974대로 18.9% 늘었다.
이에 앞서 비야디는 지난달 28일 제품발표회를 열고 5세대 DM-i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고, 해당 시스템이 장착된 신차 '친(秦)L DM-i'와 '하이바오(海豹)06 DM-i'를 발표했다. 신차는 엔진 열효율을 46.06% 를 기록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올해 비야디의 판매량을 378만대로 예상했고, 팡정(方正)증권은 4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비야디의 판매량은 302.4만대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한편, 5월 광저우기차의 신에너지자동차 자회사인 광치아이언(廣汽埃安)은 전년대비 11.0% 감소한 4만73대를, 리샹(理想)은 23.9% 증가한 3만5020대를, 화웨이(華為)와 싸이리쓰(賽力斯)의 합작 브랜드인 훙멍즈싱(鴻蒙智行)은 3만578대를 판매했다. 웨이라이(蔚來)는 233.8% 증가한 2만544대, 지리(吉利)차의 자회사인 지커(極氪)는 114.5% 증가한 1만8616대를 판매했다.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