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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국경서 이스라엘-이집트군 간 총격전…이집트 군인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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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집트와 국경이 맞닿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검문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과 이집트군 간 총격이 오가면서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해 파장이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이집트 군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 이번 총격으로 이집트 보안군 대원 1명이 숨졌고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내고 "몇 시간 전 이집트와의 국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조사 중이며 이집트 측과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집트 국영TV 방송국 알카헤라 뉴스는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안보 관계자를 인용,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전투원 간 총격이 있었고 뒤이은 교전서 이집트 대원이 숨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 하레츠는 병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집트 측이 먼저 이스라엘군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총격 당시 상황에 대해 아직은 확인이 불가능하나, 이번 총격이 5월 초 이후 국경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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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와 이스라엘은 1979년 평화조약을 체결하고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양국 모두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이래 가자지구 봉쇄를 옹호해 왔다.

하지만 이집트는 이달 초 이스라엘이 라파 국경에서 가자지구 측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군사 공세를 강화한 뒤로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추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이집트는 또 이스라엘이 인도주의적 지원물자의 가자지구 반입을 지연시키는 것을 거듭 비판했지만 이스라엘측은 이를 부인 중이다.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에 피란 온 팔레스타인인 아이와 엄마.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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