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30 19:06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헌재소장의 임명동의안을 재석 291표 중 찬성 204표, 반대 61표, 기권 26표로 가결한 바 있다.
이 헌재소장의 남은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로 헌재소장으로는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이 헌재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법관에 임용됐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학과 79학번 동기 사이다.
인천지방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에서 "후보자는 헌법 전문가로 법 원리에 충실한 원칙주의자이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고 있고, 개인신상과 관련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하고자 노력했다"며 "각종 사회 현안과 관련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보호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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