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24 21:5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블라디미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크렘린궁은 "완전한 가짜"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밤 심정지를 일으켜 구급요원들로부터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완전 정상이며, 이것은 완전히 또 다른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또 이날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여러 명의 대역을 두고 있다는 '가짜 푸틴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많은 매체가 끈질기게 언급하는 가짜 정보 중 하나"라며 "(말도 안돼서) 웃음이 나올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직 크렘린궁 내부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제너럴 SVR은 암 수술설, 파킨슨병 진단설 등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러 크렘린궁은 이러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근거 없다고 부인해 왔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