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24 00:2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위한 3차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행렬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향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적신월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에 전달할 3차 구호 물품을 가자지구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몇 대의 트럭이 진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지난 21일 구호품 트럭 20대분이 라파를 거쳐 처음으로 가자지구로 진입했으며, 하루 뒤인 22일에도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밤사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이틀간 총 30여 대의 구호품 차량이 가자지구로 진입했지만, 유엔은 매일 최소 100대의 구호품 트럭이 들어와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지원 규모로는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연료의 경우 하마스 조직에 전달될 가능성이 있어 이스라엘 정부가 공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공급 시도도 좌절될 것"이라고 알렸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