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14 09:32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장)은 14일 오전부터 뉴스타파와 JTBC 본사 사무실, 뉴스타파 기자 한모 씨와 전 JTBC 기자 봉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한 김씨가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이같은 허위 인터뷰를 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내용을 뉴스타파에 제공하고 언론보도에 적극 관여했다고 판단하고, 최근 그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