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13 15:5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두 번째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체 19명 각료 중 13명을 교체했다.
여성 각료는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늘면서 여성 각료 역대 최다였던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과 2014년 아베 신조 내각과 같은 수준이 됐다.여성 각료 중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유임됐다. 신임 외무상에 가미카와 요코 전 법무상이 발탁됐다. 아동정책·저출산담당상에 가토 아유코 중의원 의원, 지방창생담당상에 지미 하나코 참의원 의원, 부흥상에 쓰치야 시나코 중의원 의원 등 4명은 첫 입각한 여성 각료다.
남성 중 유임된 각료는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고노 다로 디지털상 ▲공명당 소속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 등이다.
자민당 임원 인사에는 아소 다로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하기우다 고이치 정조 회장 등이 유임됐다.
반면 총무회장에는 모리야마 히로시 선거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오부치 유코 조직운동본부장을 기용했다.
기시다 총리의 2차 내각은 신임 각료 인증식을 거쳐 이날 밤부터 정식으로 발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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