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25 08: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향후 1년 간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50% 이하로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소속 회원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1%가 '향후 12개월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은 절반 이하'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4월 설문 때 보다 20%포인트(p) 이상 늘어난 수치다. 향후 1년간 경기침체 확률이 25% 이하라고 답한 비중도 4명 중 1명을 넘었다.블룸버그는 지속적인 노동시장 강세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지표 둔화 등이 경제 전문가들로 하여금 경기침체 전망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요인으로 손꼽히는 근로자 임금 상승에 관해선 전문가들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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