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17 06:19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7월 17일~7월 21일) 국내 증시에서는 5G케이블 전문기업 센서뷰와 웹툰제작사 와이랩, SK증권제9호스택이 증시에 등장한다.
최근 스팩 종목의 상장일 주가 급등 사례가 늘어나고, 센서뷰와 와이랩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어서자 이 중 첫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의 주인공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센서뷰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1673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 공모에는 총 30만 1473건이 접수됐고 증거금은 3조4399억원이 몰렸다.
통합경쟁률은 1568.04대 1, 비례경쟁률은 3136.6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에서 참가한 기관 1720개 사 중 97.85%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적어내면서 공모가를 45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 기관 중 98.7%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7000~8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9000원에 적어냈다.
21일에는 SK증권제9호스팩의 증시 데뷔가 예정돼 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은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인 서류상 회사다.
최근 상장 첫날 공모주 주가 변동 폭이 확대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장 첫날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스팩 공모에 몰리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교보14호스팩의 주가는 299%까지 올랐다. 이어 12일에 상장한 DB금융스팩11호도 장 중 한 때 243%까지 올라 기대감을 키웠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