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5-30 16:00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주이집트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3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한-이집트 제조업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1월 한-이집트 정상회담 이래 카이로에서 최초로 개최된 한-이집트 제조산업 분야의 세미나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우리 진출기업 및 현지 기업, 정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KOTRA는 이집트 투자청(GAFI), 아랍산업화기구(AOI) 등 현지 주요 기관과 알 타우픽 오모티브(Al Tawfik Automotive), 반하 일렉트로닉 팩토리(Banha Electronic Factory) 등 잠재 파트너사 및 바이어와의 상담을 추진해 투자진출 행사를 마련했다.KOTRA는 이날 투자청 관계자 6명을 초청해 기업과의 일대일 개별 상담을 지원했다. 6월 셋째 주까지 진행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제조업 분야로 30건 내외의 상담이 추진된다.
투자진출 설명회 개최와 함께 우리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도 동시에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0여건의 경영애로 지원 상담이 있었으며 국내외 외환송금 및 세금 환급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제조업 분야의 우리 진출기업 A사의 경우 "KOTRA의 지원 덕분에 바이어와의 미수금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며 "이 행사는 투자진출기업 지원과 관련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주요 거점 국가로 이집트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제조업 분야로의 직접 투자를 포함해 중장기적 안목을 지니고 이집트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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