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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하' 한다던 테슬라, 하루 만에 가격 인상...주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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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종목명:TSLA)가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전기자동차 모델S와 모델X의 미국내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모델3과 모델Y 판매가격을 인하한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이뤄진 결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테슬라 [사진=블룸버그]

테슬라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S'와 '모델 X' 기본형 가격을 각각 2500달러(한화 약 2660만원) 올린다고 밝혔다. 각 2~3%의 인상률이다. 이에 따라 모델 S와 Y의 미국 내 판매 시작가는 각 8만7490달러, 9만7490달러로 올라섰다.

모델S와 모델X의 하이퍼포먼스 플레이드(Plaid) 가격은 각 10만7490달러로 이전의 10만4990달러에서 3000달러 올렸다.

테슬라는 불과 2주 전인 7일 모델 S와 X 기본형과 플레이드 형 모두 각 5000달러(약 664만원) 인하한 바 있다. 

또 실적 발표일인 19일에는 머스크 CEO가 수익보다 판매량 증가를 우선하겠다며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 같은 발언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이와 관련해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이 가격 인상 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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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25억1300만달러로 전년 동기(33억1800만달러) 대비 2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19.3%로 3년3개월에 최저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6차례 이어진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한편 테슬라의 가격 인상 결정이 공지되기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쟁사인 포드의 짐 팔리 CEO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이 "완전히 합리적이며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인하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일 부진한 실적 발표에 10%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21일 전장 대비 0.7% 오른 16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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