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15 14:23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에 건립 중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5월 말로 또 연기됐다. 의료진 부족과 공사지연 때문에 당초 3월 개원 계획에서 2개월이 늦춰진 것이다.
현재 병원 건립 공사는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충남대병원이 추진 중으로 공정률 약 94%이며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15일 기자 브리핑에서 "현재 4차 모집 공고 중으로 재공고 시 급여부분은 일반 개원의 수준이나 충남대병원 보다 인상시켰다"며 "소아 전문의 부족 사태는 전국적인 상황으로, 특히 당직이나 개원 준비 등 급여 외 부담이 큰 것 같다. 공중보건의를 당직의로 긴급 투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깝게는 충청권에서 넓게는 전국 각지에서 환자가 몰릴 것에 대해 인근 지자체에와의 사업비 협의가 필요하다는 언론 지적에 대해 민 국장은 "비용분담에 대해 타 지자체와 논의했지만 현실화하기엔 쉽지 않았다"며 "권역형태의 병원이긴 하지만 주간환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장거리 환자 수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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