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07 06:25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7포인트(0.12%) 상승한 3만3431.44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포인트(0.07%) 오른 4048.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포인트(0.11%) 하락한 1만1675.74로 집계됐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과 고용 보고서 등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7~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할 예정이다. 최근 연준 고위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완화됐지만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또 시장은 7일 노동부의 2월 구인공고 통계, 10일에는 2월 고용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어 14일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의 주가는 회사가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000 달러, 1만 달러 인하했다는 소식에 2.01%가량 떨어졌다.
애플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199달러로 제시하며 1.85% 올랐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3%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39% 상승한 1.0676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유럽 인도분 원유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8센트(0.98%) 오른 배럴당 8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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