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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옐런 재무 "적절한 시기에 중국과 경제대화 재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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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과의 경제 대화를 '적절한 시기에' 재개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온도 , '정찰 풍선' 격추 사태 등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도 최근 13년만에 최저로 줄었다.

기자회견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9 kwonjiun@newspim.com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 벵갈루루를 찾은 옐런 재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G20 회의에 앞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일정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서도 "그렇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며, 중국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은 식량안보·부채·기후변화 등 양국이 협력해야 할 '여러 영역'이 있으며, 거시 경제 및 금융 상황에 있어 양국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달 18일 스위스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가 첫 대면회담을 갖고 경제 부문에서 발생한 각종 갈등을 소통하며 관리해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당시 옐런 재무는 류허 부총리와의 회담을 '건설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며 당초 예정되었던 미 재무부 당국자들의 방중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이달 5~6일로 예정됐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도 정찰 풍선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하며 출발 당일인 3일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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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도 양국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지 말 것을 경고해왔다. 하지만 하루 전인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판공실 주임이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논의하는 등 양국은 끈끈한 밀착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중국은 지난해부터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매각하고 있기도 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따른 미 국채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도 크지만, 최근 고조되고 있는 양국 간 긴장 관계 역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규모는 8623억달러(한화 약 1116조6785억원)로 줄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저 규모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한 해에만 미 국채 보유 규모를 1738억5000만달러(225조1357억원) 어치 줄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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