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12 10:37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농협중앙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농촌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금 4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성희 농협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는 튀르키예 산림조합연합회(OR-KOOP) 및 농업금융조합연합회(ACC)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들 연합회는 튀르키예 전역에 회원 조합 4065개와 조합원 14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이 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그동안 해외 협동조합과의 연대를 위해 중국 쓰촨성 대지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및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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