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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특근거부 돌입...'집중교섭'서 합의점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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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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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가 6일 특근 거부 속 집중교섭에 돌입했다
  • 노조는 대폭 임금·성과급 인상과 AI 도입시 고용보장을 요구했다
  • 사측은 경영악화로 수용 곤란 입장이며 8일 쟁대위 회의 후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대차 노조, 6일부터 특근 거부로 압박
현대차 노사, 8일까지 '집중교섭' 돌입
8일 쟁대위도 예정...이번주 파업 분수령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6일부터 특근 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차 노사가 사흘 연속 집중교섭에 나서면서 이번주가 파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동계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13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이날 각종 수당 인상과 숙련재고용 처우 개선 등 별도 요구안에 대한 사측 제시안을 놓고 입장을 확인했지만 잠정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14차 교섭에서 일괄 제시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일 12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와 900만원, 자사주 10주 지급 등을 담은 첫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다만 노사는 미래산업 대비 고용안정,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요구안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사가 6일부터 8일까지 집중교섭에 돌입하는 만큼 사측이 노조 요구를 일부 반영한 2차 제시안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난해에도 현대차 임단협은 6월 상견례 이후 20차례 안팎의 교섭에도 핵심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1차 협상안(8월28일)과 2차 협상안(9월2일)을 잇달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고 9월 3일부터 사흘간 오전·오후 근무조 각각 2~4시간씩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사측은 기본금 인상 폭과 성과급을 추가 상향하는 방향으로 협상안을 재조정해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통상임금 확대 등을 포함한 합의안이 9월15일 최종 타결됐다.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지 83일 만이다.

올해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함께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노조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도입 과정에서 고용과 노동조건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요구안에 포함했다.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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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경영환경 악화를 이유로 노조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에 실제 돌입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해 3차례 부분 파업으로 사흘간 약 40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고려하면 현재 제시안이 회사로서는 최선"이라며 "현실을 감안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노조는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도 전면 거부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회의도 예정돼 있는 만큼 집중교섭 결과에 따라 부분 파업 여부 등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안을 통과시켰고, 25일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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