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수자원 분야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조원 규모의 수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부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에너지 인프라 장관을 만나 '한-아랍에미리트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는 해수담수화, 스마트 물관리 등 UAE 물산업 진출 기반 강화, 수자원 모델링 협력, 기후변화·물부족 공동대응 등이 담겼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UAE 해수담수화 분야에 2조원 규모의 수출 효과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경부는 내다봤다.
환경부는 또 인공지능(AI)정수장 등 스마트 물관리 분야에서도 국내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장관은 이날 UAE에 진출한 우리기업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환경부의 물산업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UAE 해수담수화 시설 발주를 담당하는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 사장을 만나 우리나라 물분야 우수기술을 홍보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에서 운영 중인 해수담수화 시설도 참관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이번 수자원분야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양국의 물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UAE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의미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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