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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에 점령지 비군사화 요구...수용 않으면 우리 軍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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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비군사화할 것을 우크라에 제안했고, 우크라도 이를 잘 알고 있다며 수용하지 않겠다면 "우리 군이 사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러 관영 타스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의 새로운 영토를 포함해 (우크라) 정권이 통제하는 지역의 비군사화와 비나치화란 우리의 제안은 그곳에서의 러시아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며, 적들도 이에 대해 잘 안다"며 "요점은 간단하다. 당신의 이익을 위해 수용하거나, 아니면 우리 군이 이 사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러시아가 점령해 연방 영토로 지난 9월에 병합한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내 우크라군 철군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나치화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 특별군사작전'의 명분 중 하나로, 우크라 친서방 정권의 축출을 의미한다. 러시아 점령지에서의 우크라 행정관리들의 퇴출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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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는 우크라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시 군이 어떻게 대응할지 등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우크라가 이같은 요구를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관련 입장 발표가 없어 알 수 없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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