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07 18:05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7일 시작된 우리 군 당국의 북핵 대응 훈련인 '태극 연습'에 대해 "파국적 후과"를 위협하며 비난공세를 펼쳤다.
북한은 대외 선전매체인 '여명'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7일부터는 또 다른 훈련을 벌여 놓는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겁 모르고 부려대는 객기가 초래할 파국적인 후과에 대해 이미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권언도 하고 경고도 주었다"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설쳐대면서 가장 위험한 파멸의 심판대에 스스로 올라서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한미 연합으로 진행된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대해서도 대남 선전매체를 동원해 비난전을 펼쳤다.
한국군 단독훈련으로 진행되는 '태극연습 은 북한 핵과 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한 지휘소연습으로 병력과 장비를 실기동 하지는 않고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구성된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