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1-02 07:47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제 언론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대해 "김정은 정권의 대변자로 남아있는 건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RSF의 세드릭 알비아니 동아시아 국장은 대북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언젠가 북한이 개방되고 노동신문이 북한 주민들의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반영한 자유롭고 공적인 매체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일 창간 77주년을 맞은 노동신문은 기사에서 "앞으로도 당의 영도만을 앞장에서 믿음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위력한 붓 대포, 천만인민을 위대한 승리에로 부르는 믿음직한 혁명의 나팔수로서 자기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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