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0-31 11:11
[예산=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형트럭과 외제승용차를 이용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3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충남경찰청은 2019년 7월부터 최근까지 25톤 카고트럭과 외제승용차 2대를 이용해 35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해 합의금 및 미수선수리비 등 명목으로 3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A(48세, 남)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대형트럭 이외에 2대 외제승용차에 아내와 아이 2명을 태우고 다니면서 교차로 내 차로변경 차량을 노려 고의사고도 유발하고 가족 합의금을 모두 자신의 계좌로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 본인이나 가족, 친지가 일정한 기간 잦은 교통사고를 야기하거나 피해를 입어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은 경우 수사를 통해 고의사고임을 밝혀지고 중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운전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